제목 그대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마음먹고 시작한 건 아니라서 (사실 액션캠을 사려고 후기 글들을 읽다가 의식의 흐름을 타고 블로그를 만듦ㅎㅎ) 얼마나 꾸준히 포스팅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너도 나도 다 한다는 유튜브에도 뛰어들어 봤지만 참 어려웠다. 1년 동안 5개는 올렸으려나.. 영상을 찍을 때는 열과 성을 다 해서 촬영해놓고 막상 편집할 때가 되면 모든 것이 귀찮아졌다. 마치 시험기간만 되면 시험 끝나고 뭐할지 계획 세워뒀다가 시험이 끝나면 하기 싫어지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방치되어 있는 영상만 해도 몇십 기가는 될 것이다. 나는 무언가를 오래도록 꾸준하게 하는 성격은 아닌가 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김에 어떤 방향으로 블로그를 만들어갈지 생각을 해보았다. 영상을 만드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것이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이 적기 때문에 내가 기록하고 싶은 순간들, 자랑하고 싶은 소식들, 공유하고 싶은 정보들을 자유롭게 포스팅해보고 싶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블로그에 와서 내가 쓴 글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내가 읽어왔던 글들처럼 읽는데 시간을 투자한 보람이 있을만한 글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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